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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의 추월차선 (인도차선, 서행차선, 추월차선)

by 모닝 썬샤인 2025. 5.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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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란 인생을 충분히 경함할 수 있는 능력이다.

 

『부의 추월차선』은 단순한 재테크 책이 아닙니다. 이 책은 부자가 되는 '속도'에 집중하면서, 우리가 흔히 따르는 돈에 대한 믿음을 근본부터 뒤흔듭니다. 저자 M.J. 드마코는 인생을 마치 도로 위의 차선에 비유하며, 사람들의 삶을 ‘인도차선’, ‘서행차선’, ‘추월차선’ 세 가지로 구분합니다. 각각의 차선은 돈, 시간, 노력, 인생 전략에 따라 완전히 다른 결과를 만들어냅니다. 이 글에서는 『부의 추월차선』의 핵심 내용을 요약하며, 각 차선의 특징과 삶의 방향 전환을 위한 전략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정리해드립니다.

시간을 팔고 꿈을 미루는 인도차선 인생

인도차선이란, 대부분의 사람들이 무의식적으로 살아가는 방식입니다. 이들은 돈을 버는 방법이나 부를 축적하는 전략에 큰 관심이 없으며, 그저 현재의 삶을 유지하는 데 집중합니다. ‘오늘만 버티자’, ‘남들도 다 이렇게 사니까’라는 생각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바로 인도차선에 해당합니다. 학교 → 대학 → 취업이라는 정해진 루트를 따라가고, 소비는 즉각적 만족을 위해 쓰이며, 저축이나 투자에는 관심이 거의 없습니다.

인도차선 인생의 문제는 ‘시간과 돈의 교환’ 구조가 아예 존재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이들은 시간의 가치를 돈으로 환산하지 않고, 단지 일상의 루틴을 반복합니다. 미래에 대한 계획이나 꿈은 현실에 의해 계속 미뤄지고, 시간은 흘러가는 것이 아니라 흘려보내는 것으로 전락하죠. 이런 삶은 안정보다는 ‘정체’를 의미하며, 결국 퇴직 후에도 금전적 자유를 얻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저자는 이런 인도차선의 삶에서 벗어나려면 먼저 ‘경제적 책임’을 자각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정부나 직장, 부모가 내 미래를 책임져줄 거라는 막연한 믿음에서 벗어나, 스스로 삶의 방향을 설정해야 한다는 것이죠. 인도차선은 편안하지만 절대 자유를 주지 않는 길이며, 더 늦기 전에 다른 차선으로 갈아탈 필요가 있습니다.

모범생 공식, 평생 일해서 천천히 부자되기

서행차선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현실적인 성공’이라고 믿는 삶의 방식입니다. 열심히 공부해서 좋은 대학을 가고, 안정적인 직장에서 30~40년을 일하며, 꾸준히 저축과 연금으로 은퇴 후의 삶을 준비하는 모델이죠. 이 방식은 전통적으로 사회가 정한 ‘성공 공식’에 부합합니다. 하지만 M.J. 드마코는 이 방식을 시간과 노동을 팔아 천천히 부자가 되는 길이라며 비판합니다.

서행차선의 문제는 결국 ‘시간 = 돈’이라는 구조에 있습니다. 아무리 고액 연봉을 받아도, 시간과 노동이 끊어지면 수입도 멈춥니다. 다시 말해, 자신의 시간을 팔아서만 돈을 벌 수 있는 구조에서는 진정한 자유를 얻을 수 없습니다. 더욱이 이 방식은 60세 이후에야 비로소 경제적 자유가 가능하다는 전제를 깔고 있습니다.

책에서는 서행차선을 대표하는 공식으로 ‘부 = 소득 + 저축 × 복리’라고 소개합니다. 겉보기에 타당해 보이지만, 이 방식으로는 수십 년의 시간과 엄청난 인내가 필요하며, 운과 시장 상황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결국 서행차선은 느리게 가는 부의 길이며, 삶의 대부분을 ‘언젠가’를 위해 저당 잡히는 인생입니다.

시스템으로 돈이 일하게 만드는 부의 전략

추월차선은 소수의 사람들이 선택하지만, 부를 빠르게 축적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경로입니다. 이 차선에 속한 사람들은 ‘시간 = 돈’이라는 사고를 넘어서, ‘시스템 = 돈’이라는 방식으로 작동합니다. 즉, 자신의 시간을 팔지 않고도 수익이 발생하는 구조를 만든다는 것이 핵심입니다. 책에서는 이를 ‘레버리지’라고 부르며, 시스템, 상품, 네트워크, 자동화 등이 이에 포함됩니다.

추월차선의 사고방식은 철저히 주체적입니다. “직장을 찾아라”가 아니라 “시장을 만들어라”, “고객을 찾아라”가 아니라 “고객이 나를 찾게 하라”는 전략을 따릅니다. 이들은 자신의 시간보다 시스템과 구조에 투자하며, 24시간 내내 자신이 없어도 작동할 수 있는 수익 모델을 만듭니다. 대표적인 예로는 온라인 플랫폼, 자동화된 비즈니스, 콘텐츠 IP, 소프트웨어, 앱 등이 있습니다.

하지만 추월차선이 단지 ‘빠르게 부자 되는 법’만을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이 길에는 높은 리스크와 책임, 자기 주도적 학습과 실행력이 요구됩니다. 아이디어보다 실행, 속도보다 방향, 수익보다 가치에 집중하는 전략이 필요하죠. 저자는 성공한 추월차선 부자들의 공통점으로 가치 제공, 문제 해결 능력, 실행력, 끈기를 강조합니다.

즉, 추월차선은 선택받은 사람들의 길이 아니라, 선택한 사람들의 길입니다. 누구에게나 열려 있지만, 아무나 갈 수 없는 이유는 실행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저자는 “지금 당장 움직이지 않으면 당신의 인생도 영원히 서행차선에 머무를 것”이라고 경고하며, 지금부터라도 추월차선에 올라타라고 말합니다.

『부의 추월차선』은 삶을 바라보는 관점 자체를 뒤바꾸는 책입니다. 인도차선의 무관심, 서행차선의 안정적 지연, 그리고 추월차선의 주체적 실행 사이에서, 우리는 어느 길을 선택할지 고민해야 합니다. 진정한 부와 자유를 원한다면, 지금 이 순간부터 추월차선을 향한 첫 걸음을 내딛어야 합니다. 삶의 핸들을 쥐는 사람만이, 부의 속도를 바꿀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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